'산골총각 영웅' 첫방부터 시청률 1위…분당 최고 6.5%

입력2026년 06월 24일(수) 16:41 최종수정2026년 06월 24일(수) 16:41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임영웅의 힐링 예능이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산골총각 영웅'은 2049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는 물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4.7%, 수도권 5%,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오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산골총각 영웅'은 익숙한 도시 생활을 잠시 벗어나 산골에서 펼쳐지는 '무계획·무공해 라이프'를 담은 힐링 예능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임영웅이 직접 산골 하우스의 주인이 되어 친구들을 초대했다.

이날 임영웅은 반려견 시월이와 함께 산골집 곳곳을 둘러보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했다. 그는 "산이랑 잘 맞는 것 같다. 공기도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친구들이 이곳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임영웅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이는 코미디언 허경환, 배우 현봉식, 가수 조째즈였다. 지난해 '섬총각 영웅'에서 호흡을 맞춘 허경환은 한층 좋아진 산골 하우스를 보며 "프로그램이 크게 성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분량을 두고 시월이와 묘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현봉식은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과거 임영웅의 콘서트 드라마에서 동생 역할로 인연을 맺었다는 그는 시작부터 화장실 문이 잠기는 해프닝을 겪으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멤버들의 도움 끝에 탈출하며 첫 방송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네 사람은 점심식사 준비에 나섰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산골 생활답게 예상 밖의 상황이 이어졌다. 임영웅이 정성스럽게 쌀을 씻으며 시간을 보내자 현봉식은 "쌀하고 연애하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째즈 역시 계란 프라이에 도전했지만 불 조절 실패로 까맣게 태워 웃음을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첫 식사 자리에서는 네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임영웅은 "조째즈가 데뷔 전부터 운영하던 바에 가게 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고, 조째즈는 아내 이야기가 나오자 "이 방송 보고 와이프한테 혼날까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영웅이 "형수님 그런 분 아니지 않냐.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신다"고 반박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조째즈가 주도하는 '째즈바 만들기'에 도전했다. 과거 인테리어 사업 경험이 있는 조째즈와 함께 목공 작업에 나선 임영웅은 과거 가구공장 아르바이트 경험을 공개하며 숨겨둔 손재주를 보여줬다.

임영웅은 "고등학교 때도 하고 군대 가기 전에도 했다. 이모부가 운영하셔서 용돈 받으려고 다녔다"며 능숙한 작업 솜씨로 멤버들을 도왔다. 반면 현봉식은 햇빛 알레르기로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신 뛰어난 톱질 실력을 선보였다.

마침내 완성된 '째즈바'에서는 임영웅의 특별한 무대가 예고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사랑합니다' 열창 장면은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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