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만 2승' 서교림, 기세 몰아 맥콜·모나 용평 오픈서 시즌 3승 도전

입력2026년 06월 23일(화) 14:46 최종수정2026년 06월 23일(화) 14:46
서교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6월에만 2승을 수확한 서교림(20·삼천리)이 6월 마지막 대회에서 3승 사냥에 나선다.

서교림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서교림은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거머쥔 차세대 스타다. 그러나 루키 시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고 '무관의 신인왕'이라는 원치 않은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그러나 서교림은 2년차 시즌 들어 더욱 발전한 모습이다.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더니 이달 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어 지난주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서교림은 김민솔(20·두산건설We’ve·2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다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대상포인트 1위(257점), 상금 2위(7억1574만5714원), 평균타수 4위(70.6569타) 타이틀 경쟁에 뛰어 들었다.

서교림은 이 기세를 몰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겨냥한다.

서교림은 "매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우승하려는 생각보다 늘 하던 대로 플레이 하겠다. 그렇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현재 컨디션은 좋다. 샷 감보다는 퍼트 감이 조금 더 좋다"고 현재 컨디션을 전했다.

서교림은 또 "버치힐 코스는 샷 정확성과 퍼트가 중요한 코스"라며 "버디를 쳐야 할 때는 확실하게 버디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대회 전략을 밝혔다.

서교림의 가장 큰 경쟁자로는 역시 2승을 기록 중인 김민솔이 꼽힌다.

김민솔은 상금 1위(7억8309만1428원), 대상포인트 2위(243점), 신인상포인트 1위(1204점), 평균타수 5위(70.7122타)를 달리고 있다.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서교림에게 내준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24·삼천리)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고지우는 통산 3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확했으며, 특히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2승(2023년, 2025년)을 기록했다.

고지우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디션과 샷 감을 끌어 올리고 있는데, 올해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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