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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우진 SNS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금메달 이후 선수들의 신중치 못한 언행, 오해로 인해 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있다. 이기혁, 양민혁은 병역 특례를 받게 된 것에 대한 경솔한 인터뷰로 비판을 자초했으며, 박승수는 전역모 세리머리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따끔한 질책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최우진이 세리머니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오해를 받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최우진은 절뚝거리며 걷다가 운동화 안에 숨겨진 메달을 꺼내는 세리머니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이는 최근 마라톤 등에서 메달을 땄을 때 유행하는 세리머니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영상이 최근 지뢰 폭발을 희화화 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다. 앞서 다른 선수들의 언행으로 인해 대표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최우진에게도 불똥이 튀는 모습이다.
이에 최우진도 해명에 나섰다.
최우진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업로드했던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과 언짢음을가지고 계신 점을 알게 됐다"며 "해당 영상 속 세리머니는 국군 장병과 관련된 사건을 연상시키거나, 비하 또는 희화화하려는 의도로 촬영한 것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 응원오신 팬분들께서 요청해주신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을 참고하여 찍은 것"이었다며 "이 또한 확인하고 더 인지해야했으나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우진은 또 "저 역시 해당 사건의 심각성과 국군 장병분들의 희생이 지닌 무게를 깊이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제가 한 퍼포먼스가 감히 해당 사건을 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저의 의도와는 별개로, 다양한 분들께서 접할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더 신중하게 하고, 더욱 세심하고 판단했어야 했다는 점을 다시금 뉘우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우진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제 말과 행동이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겠다"며 "앞으로 프로축구선수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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