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3천원 부부 남편 "사업 실패로 공황·사지마비" 고백…결국 오열 [TV캡처]

입력2026년 06월 11일(목) 22:34 최종수정2026년 06월 11일(목) 22:37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3000원 부부' 남편이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3000원 부부'의 상담 솔루션이 그려졌다.

이날 '3000원 부부'는 이호선 교수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호선 교수는 '3000원' 남편에게 불안 수치가 매우 높고 정신적으로 예민하다고 짚었다.

남편은 "어느 순간 다 정리하고 싶었다. 인간 관계가 부질없다고 느꼈다"며 "제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공황장애를 얻었고, 공황 발작으로 사지 마비가 돼서 응급실에 실려갔다. 산소 공급이 안 돼서. 아직까지 약은 복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교수는 "지금 인생의 최저점에 있다. 이 시점에 아내가 천사처럼 나타났다. 어떻게 이 여인을 알아봤냐"고 물었다.

남편은 눈물을 닦으며 "제가 아내한테 도망가라고 이야기했다. 근데 아니라고. 누구나 다 힘든 시기가 오는데 오빠한테는 지금 그 시기가 온 것 뿐이라더라. 어쩔 수 없이 한번 헤어지고 사고 날 정도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울었다. 그때의 눈물은 아내를 내려주고 죽으러 가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아내의 상담을 진행했던 이 교수는 "만나 보니까 정말 괜찮은 사람이더라. 남편분이 지금까지 사업을 했다면 최고의 잭팟은 아내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그 생각을 못했다. 그렇네"라고 동의했다.

이 교수는 남편에게 "아내를 배신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반드시 상승 곡선을 탈 텐데, 원점으로 그 이상으로 나의 삶이 좋아졌을 때 다시 '극 E'가 나타날 거다. 과거가 되살아나서 좋은 것들이 다시 꽃 피기 시작하면 아내가 안 보일 수 있다. 그런데 기억하라. 이 여인이 가장 최악의 순간에 나를 붙잡았다는 것을. 은혜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사랑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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