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냥 안경 쓴 아저씨"…소지섭·최대훈·윤경호, 전설이라 불린 남자들의 만남 (김부장)

입력2026년 06월 10일(수) 14:35 최종수정2026년 06월 10일(수) 14:36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가 강렬한 액션과 유쾌한 케미를 예고했다.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납치된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10일 공개된 2차 티저는 누군가를 제압한 뒤 안경을 고쳐 쓰는 김부장(소지섭)이 "저 혼자 하는 거 아니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이어 "혼자보단 둘, 둘보단..."이라는 말과 함께 태권도복을 입은 성한수(최대훈)와 로커 복장을 한 박진철(윤경호)이 등장한다.

현재의 성한수와 박진철은 '전설'이라는 수식어와 달리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테이저건에 감전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장면이 이어지며 액션과 코미디의 조화를 예고했다. 반면 김부장은 식칼과 다리미를 능숙하게 다루는 주부 9단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이후 괴한으로부터 소화기를 머리에 맞는 박진철, 각성한 표정의 성한수와 불량배에게 멱살을 잡힌 김부장의 모습 뒤로 "락앤롤!"이라는 박진철의 외침이 울려 퍼진다. 과거 성한수와 박진철의 맞짱을 배경으로 태연하게 국밥을 먹는 김부장의 모습이 담기면서, 현재에도 이어질 세 사람의 환상의 브로맨스를 드러낸다.

또한 '전설이라 불린 남자들'이라는 자막 뒤로 강렬한 눈빛의 김부장, 록 DNA를 내뿜은 장발의 박진철, 꽃무늬 조끼를 입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성한수, 이를 악문 김부장의 파워풀한 주먹 액션이 이어진 후 "존재 자체가 외교 문제라고요"라는 멘트가 더해져 세 사람의 강력해진 시너지가 암시된다.

코믹한 장면도 눈길을 끈다. 딸 바보 티셔츠를 입은 박진철에게 성한수가 "이건 딸 바보가 아니라 그냥 바보다"라고 핀잔을 주는가 하면,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울부짖는 박진철과 양팔이 쇠사슬에 묶였어도 춤을 추듯 꿈틀대는 성한수의 액션 본능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어딘가로 끌려가는 김부장과 성한수 뒤로 호텔리어로 변신한 박진철과 상아(손나은)가 등장한다. 그 뒤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모니터를 주목하는 성한수, 결연한 표정을 내비친 김부장과 묵직한 포스의 박진철이 비장미를 더한다.

티저는 "우린 그냥 안경 쓴 아저씨지"라는 김부장의 대사와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전장에 나서는 세 사람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며 티격태격하는 성한수와 박진철의 유쾌한 대화가 더해져 액션과 코미디를 오가는 드라마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동명의 웹툰을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 '30일'의 남대중 작가와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이승영 감독, 신선한 감각의 이소은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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