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티파니 영 "평범함 속 특별함 찾는 것이 배우의 숙제" [ST현장]

입력2026년 06월 10일(수) 14:10 최종수정2026년 06월 10일(수) 14:11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티파니 영이 '유미의 세포들'을 준비하며 연기자로서의 고민점을 털어놓았다.

10일 오후 티켓링크 1975씨어터에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양정웅 연출을 비롯해 배우 티파니 영, 김예원, 정택운, 김소향 등이 참석했다.

배우 티파니 영과 김예원은 주인공 '유미'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의 어떤 점이 끌렸냐는 질문에 티파니 영은 "웹툰부터 드라마까지, 제안을 받을 때 리서치부터 했다. 작품을 보면서 너무도 유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더라. 웹툰을 500회 중에 400회 정도 읽고 유미를 잘 만들고 싶다는 결심과 각오를 하고 있다. 유미의 첫 대사가 '평범한 32살 회사원' 이런 얘길 한다. 배우로서는 평범한 순간 속에서 화려함과 특별함을 찾는 게 숙제라고 생각한다. 유미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과 움직임이 많다. 유미를 도전하게 된 계기도 정말 심플한 순간에 많은 게 담기고 성장하는 모습이 매일봐도 매일 생각해도 저에게도 도움이 된다 생각해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 사진=권광일 기자

같은 유미 역의 김예원은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유미를 처음에 저와 비슷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다. 사실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을 해봤다면 모두가 유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랑을 하고 때로는 상대가 우선이 되는 순간도 있고, 이별을 하고 아파보고 또 성장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누구나 처음부터 강할 수 없지 않나. 사랑에 약하고 여린 모습에서 어떤 점에선 단단해져가고, 인간으로서도 성장하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늘 응원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인물이라 생각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참여하게 된 이유는 워낙 원작의 팬이었고 이 작품이 저에게 왔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초연에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는 것에 무게감도 느꼈지만, 좋은 떨림과 기대도 컸다. 글 속의 유미와 드라마 속 유미와 무대 위 유미는 분명히 또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 무대 위 유미를 너무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광스럽게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6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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