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현역' 신구 "세월 이길 수 없지만 연기는 내 일"

입력2026년 05월 12일(화) 17:37 최종수정2026년 05월 12일(화) 17:39
신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심부전증 투병 중인 배우 신구가 무대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다.

신구는 12일 서울 혜화동 NOL서경스퀘어에서 진행된 연극 '베니스의 상인' 기자간담회에서 '90세 현역' 연기자로서 연극 무대에 설 수 있는 원동력과 현재 건강 상태 등을 답변했다.

이날 신구는 "나이가 드니 내 몸을 맘대로 할 수 없다"면서 "걷는 게 좀 부실해서, 운동도 하며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회복은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했다.

최고령 배우로서 연극 무대를 지키고 있는 신구는 "제가 좋아하는 극단이고 연습하고 공연하는 게 제일 좋은, 제가 할 일이고. 그래서 선뜻 선택을 했다"라고 밝혔다.

현역으로서 계속해 연기를 하는 원동력에 대해서는 "나이 드니 내 뜻대로 안 돼 여러 고충이 있는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월은 이길 수 없는 거 같다. 그래도 아직 남은 힘이 있으니 그걸 동력 삼아 자꾸 (연극에) 참여를 한다"라며 연기자로서의 신념을 밝혔다.

신구는 지난 2022년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구는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배우'로서 연극 '불란서 금고'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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