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어린이날 승리 따낸 LG…염경엽 감독 "엘린이들에게 승리 선물해 기뻐"

입력2026년 05월 05일(화) 17:45 최종수정2026년 05월 06일(수) 11:43
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염경엽 감독이 LG 트윈스 감독이 된 후 처음으로 어린이날 승리를 선물했다.

LG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0승 11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LG의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웰스는 9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1구, 커브 15구, 슬라이더 12구, 체인지업 25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웰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고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이 터프한 상황이었는데 우리 승리조인 김진성 함덕주 우강훈이 자기 이닝들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고 칭찬했다.

웰스에 이어 올라온 김진성, 함덕주, 우강훈, 장현식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장현식은 유영찬의 빈자리를 메꾸는 모습이었기에 더욱 눈부셨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 터프한 상황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잘 마무리해주었고 오늘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들을 해주며 승리한 경기이고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타선에선 답답한 모습이 자주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전체적으로 잔류가 많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는데 중요한 찬스에서 박해민이 주장답게 결승타를 쳐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LG 감독하면서 어린이날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엘린이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기쁘고 어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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