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IA에 7-2 승리…개막 3연패 끊고 시즌 첫 승

입력2026년 04월 01일(수) 22:08 최종수정2026년 04월 01일(수) 22:08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물로 개막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LG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2026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3패를 기록,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도 1승3패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송승기는 4.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김진성은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에도 장현식과 함덕주, 우강훈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오선우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회말 신민재, 오스틴의 연속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선취했고, 오지환의 1타점 내야땅볼과 구본혁의 번트안타로 추가점을 내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IA는 5회초에서야 오선우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태군의 안타와 김호령의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카스트로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LG는 6회말 이재원의 볼넷과 홍창기의 2루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1로 도망갔다.

8회말에는 천성호의 2루타와 박해민의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이어진 2사 2,3루 상황에서는 박동원의 2타점 2루타로 7-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에서야 데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LG의 7-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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