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는 아나운서' 이혜성, '천하제빵' 최종 9위 "데뷔 이후 가장 열심히 임했다"

입력2026년 03월 31일(화) 18:20 최종수정2026년 03월 31일(화) 19:04
사진=이혜성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천하제빵'을 최종 9위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이혜성은 자신의 SNS에 "제가 방송계에 처음 데뷔를 한 이후로 가장 열심히 임한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주제가 '빵'이라서 너무, 너무, 잘 하고 싶었나봐요"라고 적었다.

그는 "''천하제빵'에서 함께 경쟁했던 대단한 경력의 셰프님들을 보면서, 열등감도 많이 느꼈거든요. 근데 어떤 분야에서 '열등감'을 느낀다는 건, 그 분야에서 정말 '잘하고 싶은 진심'이 있기 때문이래요"라며 "사람은 자기가 관심 없는 분야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거든요. 부족한 제가 명장분들과 감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겨뤄본 경험은 앞으로 제 인생에도 샛별처럼 반짝반짝 빛날 거여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톱10 안에 들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거짓말처럼 9등으로 경연을 마무리 짓게 되었네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앞으로도 맛있는 빵 많이 드시길 기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MBN '천하제빵'에 '빵 굽는 아나운서'라는 닉네임으로 참가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는 한 5년 정도 됐다. 지금 운영하는 빵집은 없지만, 제가 작은 작업실을 내서 빵을 굽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빵을 찾아다니다 '사워도우'의 세계를 알게 됐다는 그는 "오묘한 신맛을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결심이 섰다. 그때부터 여러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수업도 듣고, 사워도우의 성지 같은 샌프란시스코에 빵만을 위해 여행을 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년째 직접 키운 발효종 '르방'으로 사워도우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톱7 진출에는 실패해 최종 9위로 도전을 마무리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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