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홍명보호 명단 발표 전날 멀티골 폭발…셀틱은 3-1 역전승

입력2026년 03월 15일(일) 09:31 최종수정2026년 03월 15일(일) 09:31
양현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현준(셀틱)이 홍명보호 명단 발표 전날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무력 시위를 펼쳤다.

셀틱은 1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머더웰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셀틱은 연승에 성공하며 2위(승점 61)를 지켰고, 머더웰은 4위(승점 53)에 자리했다.

이날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멀티골을 장식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양현준은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38분 동료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낸 것을 보고 빠르게 달려들어 세컨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셀틱이 2-1로 역전한 뒤 후반 34분엔 골킥을 받고 빠르게 달려 나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현준은 90분 동안 2골, 패스성공률 77%(27/35),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67%(2/3),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양현준에게 평점 9.1을 부여했고,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양현준이 멀티골을 넣은 경기는 지난 시즌 리그 후반기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 이후 1년 만이고, 올 시즌은 처음이다. 이번 득점으로 양현준은 리그 득점을 6골, 공식전 득점을 8골로 들렸다.

또한 이번 득점은 국가대표 승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은 내일(16일) 유럽 원정으로 치를 3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양현준이 대표팀에 승선한 건 지난해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선 마지막 두 경기 뒤 처음이다.

만약 양현준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경기를 치러 눈도장을 받는다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설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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