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24점·유기상 19점' LG, KCC 완파…30승 고지 선착

입력2026년 02월 18일(수) 18:24 최종수정2026년 02월 18일(수) 18:24
마레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부산 KCC를 완파했다.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94-84로 승리했다.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13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서울 SK, 안양 정관장(이상 27승15패)과는 2.5경기 차.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CC는 21승21패로 5위에 머물렀다.

LG 아셈 마레이는 2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유기상은 19점, 양홍석은 18점, 양준석은 13점 9어시스트를 보탰다.

KCC에서는 허훈이 14점 8어시스트, 장재석이 13점, 숀 롱이 12점 16리바운드, 허웅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쿼터 초반 마레이의 골밑 득점과 유기상의 3점슛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KCC도 반격에 나섰지만, LG는 정인덕과 유기상의 외곽포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리드를 지켰다. 쿼터 막판 양홍석의 연속 3점슛까지 보탠 LG는 30-23으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LG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윤원상과 양홍석의 외곽포가 연달아 림을 가르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반면 KCC의 야투는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고, 그사이 LG는 마레이와 양홍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0점 차 이상 도망갔다. 전반은 LG가 54-3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LG는 3쿼터 들어서도 양준석의 활약을 앞세워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KCC도 추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따라오는 KCC보다 달아나는 LG가 더 빨랐다.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린 LG는 76-50으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 초반 마레이의 득점으로 83-52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간 LG는 KCC의 추격을 가볍게 뿌리치며 94-7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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