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장항준 감독 "박지훈 연기 말이 필요없어, 팬덤도 상당해 깜짝"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01월 23일(금) 11:57 최종수정2026년 01월 23일(금) 12:00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 사진=쇼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박지훈에 대해 칭찬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장항준 감독의 6번째 장편작이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단종을 연기한 박지훈에 대해 "말이 필요없다. 20대가 할 수 있는 연기가 아니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박지훈과 리딩을 많이 했다. 박지훈이 학생이고 제가 선생님이라 치면 말 잘 듣고 열심히 하는 학생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자세가 아주 좋은 배우였다. 그래서 유해진 배우도 박지훈을 예뻐했다. 그렇게 후배를 끔찍하게 아끼는 걸 처음 봤다"고 얘기했다.

특히 장항준은 박지훈의 팬덤에 놀랐다고. 장 감독은 "촬영 기간 동안 (박)지훈이에게 캐릭터, 인스타 팔로워 숫자에 대해 얘기했다. 조금 더 올랐더라, 열심히 해야 더 오르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정작 본인은 큰 관심이 없더라"며 "팬덤이 상당하고 촬영할 때도 많이 느꼈다. 커피차 간식차들을 팬들이 끊임없이 보내주더라. 애교 부리는 짤도 봤는데, 그런 면이 있는지 몰랐다. 일상에서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지금도 워너원에서의 모습을 보면 조금 낯설더라"해 웃음을 안겼다.

'왕과 사는 남자'는 2월 4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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