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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캡처 |
9일 박위의 채널 '위라클'에는 '인생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최고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엔 오승환이 등장했다. 그는 "지금은 휠체어를 타고, 틱톡에서 라이브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농구선수로 약 7년, 배우와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하던 오승환이었다. 하지만 돌연 대중 앞에 모습을 감췄던 오승환은 "다 무너졌었다"며 낙상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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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겨울에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며 "아파트 단지 화단 근처였는데 빙판길이라 넘어졌다. 목뒤로 넘어지면서 경추 5번과 6번을 다쳤다. 오른쪽 다리는 많이 좋아졌는데 편마비처럼 왼쪽은 아직. 휠체어를 탄 지는 6년이 됐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운동을 그만두고 연기를 되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6개월~1년 정도는 세상과 단절했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현재 라이브 방송에서 활동 중인 오승환은 처음 휠체어를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제가 경제적인 역할을 해야 해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아픈 걸 이용해서 방송한다고 할 까봐 티 안 내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승환은 박위에 대해 "촬영장에 들어섰을 때 형이 휠체어를 타고 반갑게 맞아주는데 굳이 의자에 옮겨 앉고 싶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모든 걸 오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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