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완화 신호? 1월 중국서 K팝 콘서트 추진설 [ST이슈]

입력2025년 12월 16일(화) 15:10 최종수정2025년 12월 16일(화) 15:4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정부가 중국에서 K팝 콘서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한한령(한국 문화 제한) 해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세계일보는 "정부가 내년 1월 중국에서 K팝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K팝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4대 대형 기획사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협조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해당 4대 기획사 모두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확정된 사실이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기획사에는 확정된 행사에 대한 섭외는 없었고, 스케줄 확인 차원의 문의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 K팝 콘서트가 성사된다면 이는 2016년 한한령이 적용된 이후 약 9년여 만이 된다.

앞서 중국은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을 제한하는 비공식적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유지해왔다.

이후 한국 대중음악 가수들의 중국 공연은 허가되지 않았다. 한국이 아닌 외국 국적의 K팝 가수들은 중국 TV 프로그램 등에 종종 출연했으나, K팝 그룹 콘서트는 열리지 못했다. 대신 소규모 팬미팅만 열려왔다.

그러다 올해 초부터 한한령 해제 무드가 형성됐고, 이 가운데 'K팝 콘서트' 개최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될 것이란 관측이 재차 힘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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