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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소휘 / 사진=KOVO 제공 |
도로공사는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15 21-25 25-18 15-9)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2승2패(승점 33)로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6승8패(승점 19)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에서는 강소휘(22점), 타나차, 모마(이상 20점)까지 3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세빈도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3점을 보탰다.
흥국생멍에서는 레베카(22점), 정윤주(21점), 피치(15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김세빈의 블로킹과 강소휘, 타나차, 모마의 공격 득점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며 25-18로 승리,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도로공사의 상승세는 5세트에도 이어졌다. 3-3에서 타나차의 블로킹과 모마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강소휘의 블로킹과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13-6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흥국생명은 피치의 서브 득점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도로공사도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응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흥국생명이 5세트를 15-9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0)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8승5패(승점 26)로 2위에 포진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12패(승점 7)로 7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 레오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기록했고, 허수봉은 20점, 신호진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김우진이 21점, 이윤수가 14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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