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청용, PK 성공 후 골프 세리머니…신태용 전 감독 겨냥

입력2025년 10월 18일(토) 19:15 최종수정2025년 10월 18일(토) 19:15
이청용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HD 이청용이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울산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20분 루빅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찬스에서 이청용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런데 이청용의 득점 후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득점에 성공한 이청용이 골프채를 스윙하는 동작의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이청용은 경기 종료 후에도 비슷한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평소 이청용은 골프 세리머니를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골프 세리머니를 펼친 것을 두고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8월 부진에 빠진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최근 경질됐다. 현재 울산은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런데 신 감독의 경질 후 울산 고참 선수들과 신 감독 간의 마찰이 있었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신 감독 역시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참 선수들이 자신의 경질에 대해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에 여러 울산 고참 선수들이 의혹에 올랐고, 베테랑 이청용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이러한 와중에 이청용이 갑자기 골프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원정버스 골프백 사진으로 비판을 받았던 신태용 감독을 겨냥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울산은 이날 승리로 10승10무13패(승점 40)를 기록, 9위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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