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여자 부세미', 심상치 않은 기세…'우영우' 이을 흥행작 탄생하나 [ST이슈]

입력2025년 10월 01일(수) 17:21 최종수정2025년 10월 02일(목) 23:30
착한여자 부세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착한여자 부세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화 만에 전작의 기록을 따라잡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연출 박유영)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유괴의 날'을 연출한 박유영 감독과 영화 '올빼미'를 쓴 현규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배우 전여빈의 첫 타이틀롤인데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진영이 '싱글 대디' 역, 모델 출신 장윤주가 '사이코패스' 역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 속, '착한여자 부세미'는 첫 방송부터 'ENA 드라마 첫 방송' 기준으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화에선 1.6%P나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 4.015%를 기록했다.(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2025년 ENA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최저 1%대에서 최고 3%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케이블 방송사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인기리에 종영한 전작 '금쪽같은 내 스타'의 최고 시청률 4.3%를 2화 만에 따라잡는 등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착한여자 부세미' 팀은 ENA 역대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넘어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0%대로 출발해 마지막회에서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라는 신생 채널을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신드롬급 효자 드라마.

이러한 패기 덕분일까. 2화 만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와 같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착한여자 부세미'.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승세를 타고 또 다른 흥행작의 탄생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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