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영광 재현한다" 이창원호, U-20 월드컵 열리는 칠레로 출국

입력2025년 09월 08일(월) 15:04 최종수정2025년 09월 08일(월) 15:06
U-20 대표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U-20 대표팀이 오늘(8일) 결전지 칠레로 떠났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20 월드컵이 열리는 칠레로 출국했다.

한국은 지난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을 주축으로 한 황금세대의 활약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3년 U-20 월드컵에서는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창원호는 선배들의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3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앞서 이창원호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김해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하며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나섰고, 출국을 앞둔 8일 오전 최종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종명단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신민하(강원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U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호진(용인대)도 발탁됐다.

다만 해외파 선수들은 대부분 제외됐다. 김태원만 최종명단에 포함됐을 뿐, 양민혁(포츠머스), 박승수(뉴캐슬), 윤도영(엑셀시오르), 배승균(도르드레흐트) 등은 합류가 불발됐다.

하지만 이창원호는 2007년생 막내 김현오(대전하나시티즌)와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백가온(부산아이파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창원 감독은 출국에 앞서 "우리 선수들의 몸상태는 최상이다. 세계에서 좋은 팀들이 나오겠지만, 우리도 잘 준비했으니 두려움 없이 한 번 부딪혀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예선 통과는 무조건 해야 할 것 같다. 그 다음부터는 운이 따라 준다면 다음 단계로 가겠지만, 일단 우리 게임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의 막내 김현오는 "어린 패기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내 장점은) 피지컬을 이용한 스크린 플레이, 마무리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창원호는 대회 전까지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후 함께 B조에 속한 우크라이나(28일), 파라과이(10월 1일), 파나마(10월 4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2025 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21명)
GK : 공시현(전북 현대),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DF :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삼성),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임준영(충북청주FC), 함선우(화성FC)
MF : 김태원(포르티모넨스, 포르투갈)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 SK), 김현민(부산 아이파크),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1995), 손승민(대구FC), 정마호(충남아산FC)
FW : 김현오(대전 하나시티즌),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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