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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슈와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슈와버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치며 오타니(44개)와 함께 NL 홈런 공동 선두를 유지했던 슈와버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NL 홈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슈와버는 올 시즌 타율 0.253(474타수 120안타) 45홈런 109타점 8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슈와버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생산했다. 1회말 트레이 터너가 3루타로 나간 무사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94.1마일(약 151.4km)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2회말 1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슈와버는 1루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1루수가 홈으로 쇄도하던 브라이슨 스톳을 잡아냈다. 그 사이 슈와버는 2루까지 들어갔으나 후속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슈와버는 장타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카스티요의 94마일(약 151.3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허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슈와버는 7회말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번엔 하퍼의 적시타로 득점까지도 해냈다.
팀이 9-2로 리드하고 있는 8회말 2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등장한 슈와버는 바뀐 투수 사우린 라오의 86.9마일(약 139.9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슈와버의 시즌 45호 홈런.
한편 필라델피아는 투타에서 시애틀을 압도하며 11-2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74승 5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스윕을 내준 시애틀은 68승 60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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