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1분' 뮌헨, 슈투트가르트 꺾고 독일 슈퍼컵 우승

입력2025년 08월 17일(일) 18:37 최종수정2025년 08월 17일(일) 18:37
뮌헨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DFL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DFL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독일 슈퍼컵은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뮌헨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는 포칼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종료까지 약 1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100%(9/9), 걷어내기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경기 후 뮌헨의 트로피 세리머니도 함께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케인은 상대 수비수 루카 하케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뮌헨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32분 세르쥬 그나브리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적생 루이스 디아즈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후반 35분 수비 강화를 위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파메카노와 그나브리를 대신해 김민재와 라파엘 게레이루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슈투트가르트도 후반 막판 교체 카드를 대거 활용하며 거세게 압박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교체로 들어온 체마 안드레스가 잡아둔 볼을 제이미 레벨링이 연결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추가 득점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뮌헨은 오는 23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5-2026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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