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준호는 16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1분 만에 밀리언 만후프의 선제골을 도왔다.

배준호는 전반 1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뒤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만후프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만후프는 수비를 따돌린 뒤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도움으로 배준호는 3경기 만에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배준호는 지난 9일 더비 카운티와 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지난 13일엔 월솔(4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1라운드에 교체 출전했으나 두 경기 모두 침묵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후반 21분 제이미 돈리와 교체될 때까지 약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볼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86%(19/22),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배준호에게 평점 7.8을 매겼다.

한편 스토크 시티는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1분 디빈 무바마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24분엔 만후프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개막 2연승을 달린 스토크시티는 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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