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 MC' 임성훈 "아나운서 출신이란 오해도"(유퀴즈)[TV캡처]

입력2025년 08월 13일(수) 22:07 최종수정2025년 08월 13일(수) 22:12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원조 국민 MC' 임성훈이 진행자로 방송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성훈과 함께 했다.

'원조 국민 MC'로 불리는 임성훈은 오랜 세월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아왔지만, 어떻게 데뷔하게 됐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명MC인 임성훈을 많은 이들이 아나운서 출신으로 오해한다고. 임성훈은 "많은 분들이 저보고 임성훈 아나운서 그러신다. '저 아나운서 출신 아니에요' 하면 이제 설명을 해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69학번인 임성훈은 응원단장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방송에 데뷔했다. "졸업할 때쯤 돼 그 당시 TBC(동양방송) 프로듀서한테 연락이 왔다. 각 대학교 응원단장, 연극부장 등 명물로 통하는 학생들을 모아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하더라. 그 프로그램 이름이 '살짜기 웃어예'(1974)다. 좋게 말하면 개그 프로그램의 원조였다"라고 밝혔다.

두 달쯤 지나 새로운 프로그램 MC를 제안받았다. 임성훈은 "MC를 해보겠냐고 하더라. 그 프로그램이 '가요 올림픽'이었다. 또 열심히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MC로 '저 젊은 애가 잘하네'란 평가를 받았다. 그 이후 다른 프로그램 섭외받고 그렇게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임성훈은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가요톱10'의 MC로 1981년부터 10년간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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