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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성훈과 함께 했다.
'원조 국민 MC'로 불리는 임성훈은 오랜 세월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아왔지만, 어떻게 데뷔하게 됐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명MC인 임성훈을 많은 이들이 아나운서 출신으로 오해한다고. 임성훈은 "많은 분들이 저보고 임성훈 아나운서 그러신다. '저 아나운서 출신 아니에요' 하면 이제 설명을 해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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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69학번인 임성훈은 응원단장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방송에 데뷔했다. "졸업할 때쯤 돼 그 당시 TBC(동양방송) 프로듀서한테 연락이 왔다. 각 대학교 응원단장, 연극부장 등 명물로 통하는 학생들을 모아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하더라. 그 프로그램 이름이 '살짜기 웃어예'(1974)다. 좋게 말하면 개그 프로그램의 원조였다"라고 밝혔다.
두 달쯤 지나 새로운 프로그램 MC를 제안받았다. 임성훈은 "MC를 해보겠냐고 하더라. 그 프로그램이 '가요 올림픽'이었다. 또 열심히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MC로 '저 젊은 애가 잘하네'란 평가를 받았다. 그 이후 다른 프로그램 섭외받고 그렇게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임성훈은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가요톱10'의 MC로 1981년부터 10년간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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