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이 남겨준 땅을 찾았다.

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남편이 남긴 900평 땅을 찾아서 한반도 끝까지 간 81세 선우용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시댁인 해남으로 향했다.

운전을 하던 선우용여는 "그저께 밤에 꿈에 우리 남편이 나왔다. 평생 살면서 뽀뽀해 본 적이 없는데 나한테 뽀뽀하더라. 뽀뽀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고향이니까 산소도 가야 한다. 2년 만에 해남에 가는 것 같다"며 "남편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나의 제2의 고향같다"고 얘기했다.

해남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온 김에 개발이 어떻게 됐는지 봐야 한다. 남편한테 받은 거 그거 하나다. 다른 땅은 다 팔았더라"고 남편이 남긴 유산, 땅을 언급했다.

선우용여는 "내 땅은 소나무가 이렇게 둥그렇게 다 해놨다. 선산이었기 때문에. 측량을 해놨다. 900평 밖에 안 된다. 몇 만 평을 다 팔아먹었더라"고 말하며 씁쓸해하기도.

하지만 선우용여는 자신의 땅을 찾지 못했다. 결국 면사무소로 향한 선우용여는 자신의 땅 주소를 알아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땅은 꼭 사놓으라고 했다. 그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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