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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경주재단 제공 |
캠프는 자생한방병원의 후원으로 성남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사람 중심의 진료 철학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아픈 이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며 건강 회복을 추구해 온 자생한방병원의 정신이 담긴 공간이다. 꿈나무들은 그 의미 깊은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생각과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의 후원이 주목을 받았다. 최경주재단 꿈나무들에게 4년 장학 기간 동안 연 2회 청소년용 영양제 및 보약 지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하여 참가한 꿈나무들에게 큰 감동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장학 지원 최초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최경주재단 꿈나무 캠프에서는 의료진들이 직접 방문하여,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골프 꿈나무들은 평소 훈련 중 겪었던 통증이나 불편함에 대해 세심한 상담을 받으며, 몸의 회복은 물론 마음까지 위로 받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생한방병원의 다음 세대에 대한 진정성 있는 후원은 꿈나무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민영 꿈나무는 "자생한방병원의 긍휼지심 철학을 보며 의료인들이 걸어온 길에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 간호학과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다짐했던 것이 환자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처럼 보살피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마음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됐다. 꿈나무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진 꿈나무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와 제이에스뮤지엄에 방문해서 의술이 아닌 인술을 우선하라는 신념을 가지고 많은 환자를 치료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으로 진맥과 의료상담도 받아보고, 꿈나무들에게 보약과 영양제 후원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환영 메시지를 통해 자생의 철학, 긍휼지심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우리 꿈나무들도 이러한 철학을 가슴에 담고, 많은 지식의 꿈을 담아서 앞으로의 삶 가운데 건강한 마음으로 돕고자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각자의 삶에서 이번 캠프에서의 시간이 절로 힘이 되고 건강 회복도 되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지혜를 나누며 채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이사님들, 후원자들, 그리고 협력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슬립앤슬립 '아이유 베개' 후원을 비롯해, 엘지생활건강, 유통닷컴, CJ 등 다양한 기업의 협찬으로 꿈나무들에게 유용한 물품이 제공되어 더욱 풍성한 감사의 시간이 됐다.
최경주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단순한 학업의 성취를 넘어, 건강한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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