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경차구역 주차' 논란, 억측으로 변질된 비판 [ST이슈]

입력2026년 09월 22일(화) 17:12 최종수정2026년 09월 22일(화) 17:15
김구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경차 구역 주차 불만을 토로한 뒤 온라인상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직접 상황을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김구라는 송도의 한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후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경고 스티커를 부착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밤 10시가 넘은 시각 만차 상태인 주차장에서 부득이하게 경차 전용 구역에 주차했다가, 강력 접착제가 발린 경고 스티커가 붙어 이를 떼어내는 데 고역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규정 위반을 해놓고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김구라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가 잘못해 놓고 왜 화를 내냐'고 하시는데, 내가 화가 올라왔다가 내려갔을 뿐이다. 누구나 속으로 화를 가질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당시 느낀 솔직한 감정을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라이브 영상 캡처

하지만 주차 일화를 둘러싼 논란은 비난을 넘어 의도적인 억측으로까지 확대됐다. 김구라는 "'분명히 주차 공간이 있었을 텐데'라는 댓글이 있더라. 없었다니까"라며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억측에 대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당초 주차 자리가 있었다면 정상 주차를 했을 것이라며 거듭 억울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1970년 10월생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음에도 1971년생이라 주장하던 동창 이야기기도 함께 꺼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해도 본인이 믿고 싶은 대로만 받아들이는 일부 누리꾼들의 방식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친 것이다.

결국 경차 구역 주차라는 규정 위반에서 비롯된 논란이지만, 사실과 다른 억측과 무분별한 비난으로 변질되는 현상 역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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