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회 이어 6회에도 솔로포 폭발…시즌 25호 홈런

입력2025년 06월 15일(일) 12:51 최종수정2025년 06월 15일(일) 12:51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보였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는 김혜성(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전날(14일) 경기에서 김혜성이 결장하면서 코리안더비가 무산됐지만, 이날 김혜성이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정후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정후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랜든 루프의 90.7마일(약 146.0km) 커터를 타격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시즌 24호 홈런.

이후 오타니는 2회말 1사 2, 3루에 두 번째 타석에 나섰고, 고의사구로 1루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말 2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스펜서 비벤스의 볼 4개를 연속해서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엔 실패했다.

3출루 경기를 펼치던 오타니는 또 하나의 대포를 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뀐 투수 트리스탄 벡의 77.7마일(약 125.0km) 커브를 때려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다시 한 번 터뜨렸다. 오타니의 시즌 25호 홈런.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만 홈런 2개를 추가하며 내셔널리그(NL) 홈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10-0으로 앞선 채 6회말이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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