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홈런 포함 멀티히트' 키움, KT 상대로 9-5 승리

입력2025년 03월 11일(화) 16:00 최종수정2025년 03월 11일(화) 16:12
이주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의 시범경기 4연승을 저지했다.

키움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시범경기 2승 2패를 기록했다.

KT는 시범경기 3연승을 마감하며 3승 1패를 올렸다.

키움의 선발투수 김윤하는 4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주형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KT의 선발 쿠에바스는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로 출루한 후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에 안착했다. 최주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간 2사 1, 3루 득점권에서 김동엽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KT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강백호가 허경민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김민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키움이 다시 달아났다. 3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이 3구 140km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키움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키움은 5회초 송성문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카디네스의 좌익수 방면 안타로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어 이주형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송성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최주환의 초구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KT가 반격에 나섰다. 5회말 2사에서 유쥰규가 볼넷과 포일로 2루에 들어갔고, 김상수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6회말에는 권동진과 윤준혁이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김민혁이 초구 적시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김동규는 오재일과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장진혁 타석에 폭투로 1점을 허용했고, KT가 5-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키움은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키움은 7회초 이형종의 스트레이트 볼넷, 어준서의 내야 안타와 강진성의 9구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KT는 마운드를 김동현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대타로 나선 박주홍이 곧바로 안타를 신고하며 점수를 올렸다. 이후 전태현의 희생플라이와 김재현의 안타로 3점을 추가한 키움은 9-4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 황재균이 홈런을 때렸지만, KT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8-9회 손현기와 박윤성이 실점 위기를 넘기고 키움의 마운드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9-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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