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170이닝' 대투수 양현종 "이닝 목표 확고해…이번에도 좋은 기억 만들 것"

입력2025년 01월 22일(수) 13:56 최종수정2025년 01월 22일(수) 13:56
양현종-이범호 감독 / 사진=DB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출국한다.

KIA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출국 전 KIA의 베테랑 투수 양현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현종은 "새롭게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오는 것 같다"는 말로 운을 뗐다.

양현종은 휴식 기간 동안 살이 빠져있었다. 그는 "먹는 양이 줄었다 보니 살이 좀 빠진 것 같은데, 스프링캠프가서 뛰고 열심히 하다보면 근육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큰 걱정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KIA는 지난시즌 통합우승을 거두며 왕조건설의 첫 걸음을 밟았다. 그는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작년은 작년 일이고, 저뿐아니라 모든 선수들도 올 시즌을 준비하는 자리기 때문에, 작년의 기분을 느끼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도 좋은 기억을 만끽하기 위해선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은 지난해에도 170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며 10년 연속 170이닝 이상 던진 유일한 투수가 됐다. 그리고 2025시즌에도 기록 갱신을 노리고 있다.

양현종은 "작년부터 감독님과 많은 말을 해왔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이닝에 대한 목표가 확고한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의 선택에 응할 것이고, 팀을 위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은 건 변함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원 속에 선수단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타고 미국을 왕복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신기해 하는 선수들이 많았고, '우승하니까 다르구나'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회장님께서도 선수들에게 너무 좋은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현종은 KIA의 핵심 선발투수이기 전에 팀의 기둥을 담당하는 베테랑 중 한 명이다. 그는 "작년에도 너무 좋은 시즌을 치렀기에 선수들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우승했을 때의 그런 느낌. 우리가 잘해야 이런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어떤 말을 하기 보다는 선수들이 작년 한 해에 느끼는 바가 많았을 것이라 생각해서 알아서 잘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조금 더 성숙하고 의젓한 마음으로 스프링 캠프를 보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디펜딩챔피언' KIA는 이제 왕조건설을 노린다. 양현종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말이 좋은 것 같다. 17년도에 우승 후 18년도 1년 내내 많이 들었었는데, 기분이 좋은 말인 것 같다. 우리는 당연히 가을야구를 해야 하는 팀이 맞다. 허나 우승 후 다음 시즌이 늘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저도 그걸 경험했고 다시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선 저 역시 선수들에게 얼마나 좋은 얘기를 해주냐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가 올해도 가을야구 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에도 올라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팀의 일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신민아 "김우빈, 살 쪄도 '제일 예쁘다'고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신민아가 남편 김우…
기사이미지
양홍원, 결혼 5일 만 불륜 의혹…쌍…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양…
기사이미지
이정재 아티스트컴퍼니, 전 임직원…
기사이미지
양홍원 불륜 의혹 여파? 원현주, SNS 게시물…
기사이미지
나나 자택 침입 강도, 징역 7년 불…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
기사이미지
'공동 2위 도약' 김민선7 "멋진 선…
[해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멋진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