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꺾고 온 밀워키, WS 1차전서 탬파베이 추격 뿌리치고 3-2 승리

입력2026년 10월 24일(토) 13:22 최종수정2026년 10월 24일(토) 13:22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44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포스트시즌 WS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3-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이었던 1982년 이후 44년 만에 WS에 오른 밀워키는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선 탬파베이도 2020년 이후 6년 만에 WS 무대를 밟았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밀워키 선발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미저라우스키는 1회 시속 103.5마일(약 166.6km/h)의 빠른 공을 던졌는데, 이는 2008년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역대 WS 최고 구속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시카고 컵스 소속이었던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이 2016년 WS 2차전에서 던진 103.2마일(약 166.1km/h)이다.

타선에선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잭슨 추리오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볼넷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줬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밀워키가 포문을 열었다. 1회말 추리오가 안타로 나간 뒤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콘트레라스의 내야 안타로 옐리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탬파베이가 4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4회초 조너선 아란다의 볼넷,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2루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리암 힉스의 1루수 땅볼로 아란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밀워키가 다시 달아났다. 7회말 쿠퍼 프랫의 볼넷, 데이비드 해밀턴의 진루타로 일군 2사 2루에서 추리어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탬파베이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힉스의 2루수 땅볼로 호르테 마테오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격했으나 조니 데루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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