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쐐기 스리런' KIA, 9-2로 2연승…네일, 무볼넷 행진 26이닝에서 종료

입력2024년 04월 20일(토) 19:46 최종수정2024년 04월 20일(토) 19:46
이우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상대의 실책과 집중타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KIA는 2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만든 KIA는 17승 6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NC는 14승 9패로 2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편 네일은 2회초 김성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26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마쳤다. 이는 KBO리그 역대 4위 기록이다. 2017년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37.1이닝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2016년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30.2이닝으로 2위, 2015년 NC 손민한이 27.2이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선 이우성이 쐐기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김도영도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는 선발 카일 하트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가 먼저 웃었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친 뒤 도루를 감행해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손아섭이 포수 앞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으로 쇄도했다. 포수 김태군이 태그를 시도했지만 박민우가 이를 피하며 득점을 올렸다.

NC는 3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손아섭과 데이비슨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KIA는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3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이 볼넷 출루 후 박세혁의 포일과 김태군의 좌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NC는 내야 전진 수비를 펼쳤고, 최원준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향했다. 홈에서 여유 있게 아웃될 타이밍이었지만, 김주원의 송구가 빗나가며 이창진이 홈을 밟았다.

5회 잠잠하던 KIA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무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KIA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도영이 내야안타를 치며 3루 주자 김태군이 득점을 올렸다. 여기서 이우성이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만들며 점수는 6-1이 됐다. 이우성의 시즌 4호 홈런.

KIA는 7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네일이 7이닝을 소화한 뒤 김사윤과 김현수가 각각 1이닝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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