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임성재가 대회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각) PGA투어와 인터뷰를 통해 이틀 뒤 열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소감을 남겼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올해 열리는 PGA투어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4대 메이저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크다.

임성재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대회다. 메이저 다음으로 큰 대회여서 더 욕심이 난다. 좋은 서적을 내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가족들이 함께 왔다. 임성재는 "가족들과 아내와 함께 오게 돼 좋다. 끝까지 응원받아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한 뒤 "곧 코스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컨디션도 좋고 그린도 빠르다고 한다. 빨리 나가서 9홀을 돌아보고 싶다. 그린 주변의 러프가 좀 길다 보니 그린 주변 퍼트 연습 등 게임 위주로 연습을 해야겠다"고 공략법을 이야기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성재는 꾸준히 이 대회에 출전했다. 앞선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기다 지난해 8언더파 공동 6위에 오르며 이 대회 최고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임성재는 "이번 주에는 세계 탑 선수들이 출전하고 워낙 큰 대회다 보니 선수들이 다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것 같다. 저 역시 집중할 것이고, 이전했던 실수를 번복하지 않겠다. 이에 맞춰서 경기를 할 예정이고, 전략적으로 해보려 한다. 우승이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승보다는 하루하루 어떻게 플레이할 것인지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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