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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사진=DB |
엠엘비닷컴(MLB.com)은 12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 시장에 우수한 선수들이 넘쳐난다며 남아있는 거물급 선수를 조명했다.
류현진은 중간 선발 로테이션 옵션으로 마이클 로렌젠, 마이크 클레빈저와 함께 언급됐다.
엠엘비닷컴은 "이들은 가장 매력적인 이름은 아닐 수 있지만, 팀 선발 로테이션의 기반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2023시즌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MLB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평균 구속은 88.4마일(142.3km)로 하위 2%에 불과하지만, 평균 타구 속도는 87.8마일(141.3km)로 상위 25%로 타구 억제 능력은 여전히 수준급이다. 이전처럼 팀의 에이스로 활약할지는 미지수지만 한 경기를 책임지는 데는 충분한 투수다.
엠엘비닷컴은 빅4로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을 꼽았다. 보통 FA 시장은 빅네임이 자리를 잡으면 아래 단계 선수들이 이동을 시작한다.
게다가 스넬과 몽고메리는 류현진과 같은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스넬과 몽고메리가 소속팀을 정한 뒤 류현진의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크다.
악마의 에이전트란 별명으로 유명한 보라스는 원하는 오퍼를 받아낼 때까지 장기전을 펼치곤 한다. MLB 30개 구단은 이번 주 스프링캠프에 돌입하지만, 보라스는 원하는 수준의 금액대가 아니면 끝까지 지구전을 펼치길 주저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선수들의 계약이 줄줄이 밀리며 스프링캠프 막바지까지 류현진의 계약이 미뤄질 수 있다.
류현진이 어느 팀에 새 둥지를 꾸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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