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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온스테인 기자는 22일(한국시각) "온스테인의 1월 이적시장 가이드 : 프리미어리그 상위 팀들의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이적시장 행보를 내다봤다.
온스테인 기자는 "1월 이적시장은 항상 설레임이 따르지만 늘 여름 이적시장 같지는 않았다. 구단은 시즌 후반기에 팀을 도울 수 있는 조치를 취한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이뤄지는 대형 계약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대로 아스널, 리버풀,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1월 이적시장을 설명한 뒤 토트넘을 두고는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이미 토트넘은 선수단에 타격을 입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월 계속해서 팀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포슽테코글루 감독 부임으로 변화를 꾀했다. 부임 초반만 하더라도 빅리그, 빅클럽 경험이 없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불신이 있었으나 개막 후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11월 첼시전 패배 후 부진에 빠졌다. 당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의 출전 정지 징계,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더벤의 부상 이탈로 고민을 안게됐다.
특히 로메로, 반더벤으로 이어지는 주축 중앙 수비수가 모두 빠지며 이를 대체할 수비가 필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을 기용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첼시전 패배를 비롯해 토트넘은 5경기 1무 4패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선두에서 5위까지 추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최근에는 로메로와 함께 데이비스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반더벤의 빈자리를 메꿔주고 있고, 공격에서는 히샬리송이 골망을 흔드는 등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수비수 보강을 필요하다. 데이비스가 있으나 주포지션이 풀백인 점을 감안하며 믿을 수 있는 수비수가 없다. 다이어는 첼시전 이후 울버햄튼전서 풀타임을 출전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를 두고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의 우선 순위는 중앙 수비수다. 현재 프랑스 OGC니스의 장 클레어 토디보와 공객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가 겨울에 합류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은 새로운 수비수로 토디보를 낙점했다. 전날(21일)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토디보의 영입 가능성을 위해 니스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로 다이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지목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까지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입지가 좁아졌다. 여름 이적시장 당시에도 두 선수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이 다이어에 대한 제의를 받아볼 것이다. 그는 내년 6월 자유계약(FA)이 될 것이다"며 "호이비에르 역시 적절한 제의가 들어온다면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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