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헨트)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헨트는 22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벨기에 주필러리그 19라운드 OH 루벵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8무2패(승점 35)를 기록한 헨트는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반면 루벵은 3승4무12패(승점 13)로 15위에 머물렀다.

헨트의 홍현석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피에테르 제르켄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맬릭 포파나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헨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마티스 사무아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을 1골 차로 앞선 채 마친 헨트는 후반전 들어 본격적인 골 잔치를 펼쳤다. 후반 12분 홍현석의 도움을 받은 포파나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20분에는 위고 쿠이퍼스가 루벵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헨트는 후반 24분 수비수 츠요시 와타나베의 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헨트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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