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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42 여자프로농구 BNK와 홈경기에서 76-7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2승 1패로 최근 6경기 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2위 청주 KB스타즈(11승 2패)와 격차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혔다.
반면, BNK는 4승 10패로 5위에 위치했다. 4위 부천 하나원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최이샘, 김단비, 이명관이 맹활약했다. 최이샘이 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단비가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명관이 18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세 명이서 팀의 76득점 중 61점을 책임졌다.
BNK는 진안이 2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혜지가 14점, 이소희가 13점을 기록헀지만 패했다.
경기 내내 접전을 이룬 두 팀이다. 전반전을 41-38로 마친 우리은행은 3점 앞선 가운데 3쿼터에서 19득점 후 21점을 허용하며 60-59로 추격을 당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는 최이샘이 3점슛 2개를 꽂았고, 이명관이 레이업으로 BNK를 휘집었다. 그리고 종료 9초를 남겨두고 고아라가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더하며 우리은행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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