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재 끝내기' SSG, 9회말 대역전승…LG 4연패 수렁

입력2026년 09월 30일(수) 21:21 최종수정2026년 09월 30일(수) 21:21
정준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SSG는 60승5무71패로 8위에 자리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75승1무59패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SSG 정준재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최민준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박시원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무리 손주영은 0.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박시원과 김건우 모두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6회초였다. LG는 선두타자 구본혁의 볼넷과 오스틴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송찬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7회초 이재원의 안타와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구본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SSG는 박시원이 내려간 뒤에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케네디와 고우석의 역투에 막혀 8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다.

그러나 9회말 SSG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LG가 마무리 손주영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SSG는 전의산과 고명준, 최지훈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조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다. 이후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3-3 균형을 맞췄다.

SSG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정준재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SSG의 4-3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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