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7점' 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6연승…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격파

입력2023년 11월 21일(화) 21:41 최종수정2023년 11월 21일(화) 21:4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접전 끝에 정관장을 격파했다.

흥국생명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7 21-25 25-19 15-9)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9승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4승6패(승점 13)로 4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김연경과 옐레나는 각각 27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주아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메가와 지아가 각각 19점, 정호영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날 흥국생명은 3세트까지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며 연승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4세트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세트 중반까지 12-14로 끌려갔지만, 레이나와 옐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14-14 균형을 맞췄다. 16-16에서는 옐레나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8-16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차이를 더 벌렸다. 이주아의 서브 득점까지 보탠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9로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공격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주아와 김연경, 옐레나, 레이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순식간에 9-2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13-9에서 옐레나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15점 고지를 밟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1)로 격파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4승6패(승점 12)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2승8패(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전력에서는 임성진이 22점, 타이스가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아흐메드가 26점, 허수봉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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