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으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각) 속보를 통해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4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했으며,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축구계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로 꼽혔다.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리비아 리그 알 힐랄, MLS의 인터 마이애미 등이 메시의 다음 행선지 후보로 꼽혔다.

메시에게 가장 익숙한 팀은 바르셀로나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알 힐랄과 인터 마이애미 등이 거액의 계약을 제안하며 메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메시의 선택은 인터 마이애미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BBC는 "메시는 알 힐랄로부터 받은 더 좋은 제의를 거절할 예정"이라면서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은 아디다스, 애플과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아직 메시의 행선지를 속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메시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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