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과오 반성" 돈스파이크, 마약 실형 후 사업 재개…여론 회복은 '벽' [ST이슈]

입력2026년 09월 10일(목) 14:46 최종수정2026년 09월 10일(목) 14:52
돈스파이크 / 사진=DB,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복역 후 근황과 함께 새로운 사업 준비 소식을 알렸다. 직접 입을 열고 "과오를 반성한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시선은 냉담하다.

돈스파이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경북 경주 감포 바다 풍경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4년 전 제가 저지른 과오를 반성하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던 중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경주의 아름다운 바닷가 감포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는 전날에도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해안가 인근 매장 외관 사진과 함께 'by donspike'라는 문구를 공개하며 "거의 다 왔다. 마지막 몇 가지 손볼 것만 남았다"라는 글을 올려 자영업자로의 재기를 시사했다.

돈스파이크는 연예계 유명한 고기애호가로 이름을 날렸다. 관련 요식업도 운영하며 다수 예능을 통해 사업가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2022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결혼 3개월 만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며 그의 커리어는 곤두박칠쳤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약 9개월간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필로폰 20g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이는 약 667회분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돈스파이크는 과거 대마초 관련으로도 전과 3회가 있었으며, 1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그는 JTBC 시사 토크쇼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만약 그때 검거되지 않았더라면 계속 약물을 사용하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며 "검거가 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다만 돌아선 여론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마약 전과자 배우 유아인도 영화 '뱀피르'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과 시의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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