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릴 OSC을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1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리그1 릴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앞서 2연패를 당한 선두 PSG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18승 3무 3패(승점 57)를 기록하며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49)와의 승점 차를 벌렸다. 승리를 놓친 릴은 12승 5무 7패(승점 41)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MNM 라인'을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킨 PSG는 전반 11분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PSG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17분 비토르 페레이라의 도움을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7분 뒤 릴의 바포데 디아키테에게 만회 득점을 허용하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PSG는 후반 6분 부상 우려가 있는 네이마르 대신 우고 에키티케를 투입하는 등 전술의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3분 조나단 데이빗에게 페널티 골을 내준 데 이어 24분 조나단 밤바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이후 동점골을 노리던 PSG는 다시 후반 32분 나온 음바페의 두 번째 골로 3-3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PSG는 메시가 후반 추가시간에 깜짝 역전골을 만들며 극적인 4-3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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