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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강호 / 사진=KPGA 제공 |
차강호는 11일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755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차강호는 202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투어 2년차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 제 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거둔 6위다.
이날 차강호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6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 5번, 6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8번, 9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4타를 줄여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차강호는 "전장이 긴 코스이지만 딱히 어려움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장이 짧은 코스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바람 계산이 잘 됐다. 상반기 때 샷감은 괜찮았지만 퍼트가 좋지 않아 성적이 별로였다. 이번 대회서는 샷뿐만 아니라 퍼트가 잘 따라주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강점으로 드라이버샷을 꼽은 차강호는 "거리는 멀리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방향성이 좋다. 드라이버샷 다음 롱 아이언샷에 자신이 있다. 4번과 5번 아이언을 잘 다룬다. 평소에는 많이 잡지 않는데 이번 대회의 코스 전장이 길기 때문에 롱 아이언을 자주 쓰게 된다. 그 효과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약점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이어 "남은 사흘동안 큰 욕심 부리지 않겠다. 오늘처럼 플레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성제, 황도연, 최승빈, 이원준, 이상엽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이글을 2개나 작성한 황도연은 "한 라운드에 이글 2개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기분이 좋다"고 웃어보이며 "10번 홀에서 출발했고 15번 홀에서 첫 이글을 잡아냈다. 핀까지 30m 남은 상황에서 샷 이글이 성공했다. 두 번째 이글은 6번 홀에서 나왔는데 약 8m 거리의 퍼트가 홀로 쏙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최종 라운드 전략으로는 "방심하지 않겠다. 최선을 다 하겠다는 오늘의 마인드를 대회 기간 내내 갖고 가겠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박은신 등과 공동 36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배용준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7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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