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후 약 40여 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2에서 0.282로 끌어 올렸다.

이날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말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최지만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마이애미 우완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즈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최지만은 8회말에도 타석에 등장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최지만의 활약 속에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4-0으로 완파했다.

탬파베이는 25승1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18승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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