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일본프로축구 감바 오사카에 입단한다.

감바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경원이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13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권경원은 2015년 아랍 에미리트(UAE) 알 아흘리로 이적해 중동 무대에 진출했고 2017년엔 중국 톈진 콴잔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9년 여름 군입대를 위해 전북현대에 임대로 돌아왔고 그해 겨울 상주 상무에 입대했다.

군 복무 후 권경원은 2021년 7월 톈진과 계약을 해지하고 성남FC에 입단해 18경기에 출장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K리그1 잔류에 힘을 보탰다.

감바는 올 시즌까지 팀의 수비를 책임졌던 김영권이 울산현대로 이적하게 되며 중앙 수비에 큰 공백이 발생했지만 이번 영입으로 빈 자리를 채우게 됐다.

권경원은 구단은 통해 "감바 오사카와 함께해 영광이다. 감바가 저를 영입하기 위해 보여준 노력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감바와 함께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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