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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SNS |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은 지난 17일 공식 SNS에 페리의 사진과 함께 제보를 요청하는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오다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페리의 근황을 알고 계시거나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페리는 197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래퍼 겸 프로듀서다. 1990년대 중반 한국 음악계에 발을 들인 뒤 YG엔터테인먼트 초기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업에 폭넓게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누션과 원타임을 비롯해 렉시, 세븐 등 YG 소속 가수들의 곡을 작업하며 초창기 음악적 색깔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공식적인 마지막 작업물은 2010년 발표된 빅뱅의 일본 앨범 수록곡 '뷰티풀 행오버'(Beautiful Hangover)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목격된 것을 끝으로 페리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음악 활동은 물론 근황도 전해지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행방을 둘러싼 궁금증이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2021년 페리의 조카는 SNS를 통해 "페리가 마지막 목격 이후 현재까지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당시 조카는 미국 국무부에 페리의 실종 신고를 한 사실도 덧붙였다. 다만 그의 소재나 생사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상황은 아니다.
이 가운데 '그알' 제작진이 페리의 행방을 찾기 위한 제보를 받기 시작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진은 페리의 근황을 알고 있거나 가족과 연락이 닿는 이들을 기다린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취재를 통해 페리의 행적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만큼 페리의 상황을 둘러싼 의문도 적지 않다. 과연 '그알'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페리의 행방을 확인할 수 있을지, 새로운 제보와 단서가 나와 실마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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