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종진 "재혼한 아내, 우리 부녀 구제…난 복 많은 사람"

입력2021년 11월 02일(화) 08:27 최종수정2021년 11월 02일(화) 08:27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간극장' 김종진 씨가 아내 기강숙 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강숙 씨 그대를 만나' 2부로 꾸며져 통영 추도의 늦깎이 어부 김종진 씨와 아내 기강숙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딸 은주 씨는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김종진 씨와 기강숙 씨는 22년 전 재혼으로 만났고, 은주 씨는 김종진 씨가 첫 결혼에서 얻은 딸이다.

웬만해선 결심이 쉽지 않았을 그 엄마의 자리를 강숙 씨는 기꺼이 선택했고, 지금도 주말마다 장애인 시설에서 돌아오는 딸 은주 씨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김종진 씨는 "저는 딸을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엄마가 딸을 챙긴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은주도 저렇게 챙겨 주는 사람이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자기 자식이 장애가 있어도 외면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런 부분이 참 고맙다. 어디서 저런 사람이 와서 우리 부녀를 구제해 주는가 싶고 내가 어찌 보면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솔직히 저 사람 듣는 데에서 그런 이야기 안 하는데 내가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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