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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
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강숙 씨 그대를 만나' 2부로 꾸며져 통영 추도의 늦깎이 어부 김종진 씨와 아내 기강숙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추도에는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딸 은주 씨가 찾아왔다. 김종진 씨와 기강숙 씨는 22년 전 재혼으로 만났고, 은주 씨는 김종진 씨가 첫 결혼에서 얻은 딸이다.
은주 씨는 22살에 결혼해 두 딸을 낳고 잘 사는가 싶었지만, 은주 씨는 결국 이혼하게 됐다. 두 딸을 제대로 돌볼 수 없어 아빠 곁에 아이들을 두고 왔다.
기강숙 씨는 은주 씨에 대해 "지금은 걱정이 없다. 시설에 잘 적응하고 잘 사니까 좋다"며 "우리가 오래 살아서 은주를 돌볼 수 있으면 좋은데 우리가 죽고 나면 혼자 남으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은주한테 딸이 있으니까 딸이 크고 성인이 되면 엄마를 찾지 않겠냐. 한 번씩 아이들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자기도 엄마인지라 그러면 또 속상해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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