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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
2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인턴 농부의 신혼일기' 1부로 강원도 산골의 화천현장귀농학교에 신접살립을 차린 신혼 부부 박태빈 씨, 정희정 씨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사서로 일하던 희정 씨는 자연 속에서 가축을 기르겠다고 마음먹었고, 아토피로 고생했던 태빈 씨는 유기농 채소 덕에 몸 상태가 회복돼 건강한 농산물을 길러내기로 했다고.
두 사람은 같은 해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입학했고, 캠퍼스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박태빈 씨는 "저와 경축 순환농법에 대해 생각하고 저랑 똑같이 농촌에 연고도 전혀 없고, 땅도 전혀 없고, 똑같은 위치에서 시작하는데 정신적으로도 잘 맞고 종교적인 것도 차이가 없다 보니까 이보다 더 운명적인 만남이 있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같은 연도에 이렇게 신입생으로 만나서 나이도 한 살 차이밖에 안 나고 대화도 잘 통하는 사람이 이렇게 나랑 만날 수가 있을까 신기했다. 심지어 얼굴 비슷하게 생겼다. 완전히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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