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리커브 전종목 석권…김우진 3관왕

입력2021년 09월 27일(월) 13:47 최종수정2021년 09월 27일(월) 13:47
김우진 /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전종목 석권을 달성했다. 김우진은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청주시청)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사우스다토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를 세트 승점 7-3(29-26 29-28 27-30 28-28 29-27)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앞서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출전한 혼성 단체전과,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과 호흡을 맞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 선수가 금메달 3개를 가져간 것은 김우진이 처음이다.

남자 개인전에 함께 출전한 김제덕은 8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 덜미를 잡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장민희(인천대)가 케이시 코폴드(미국)를 세트 승점 6-0(29-27 28-27 29-2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장민희는 안산, 강채영(현대모비스)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

4강에서 코폴드에게 덜미를 잡혔던 안산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을 모두 우승하며 리커브 전종목 석권을 달성했다.

양궁 대표팀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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