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예천양조 순익 10억, 영탁 母 20억 요구는 과도"(실화탐사대)

입력2021년 09월 27일(월) 12:27 최종수정2021년 09월 27일(월) 12:27
영탁 / 사진=MBC 실화탐사대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실화탐사대' 회계사가 예천양조의 재무제표를 분석했다.

2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영탁 모친의 자필 메모와 계약서 원본을 최초 공개하며 법적분쟁으로 확대된 상표권 싸움에 대해 공개했다.

여기엔 '영탁 상표 외 예천양조에서 제조·판매하는 전 제품의 출고가의 15%', '예천양조 지분 10%', '계약기간 3년' 등의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상표권 사용 계약서에는 갑 OOO라는 영탁 모친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 모친이 요구사항에 대해 "2020년 회사 성장 기여도 등 기본으로 (요구한 게) 20억원, 예천양조 전제품 출고가 15%는 약 18억원, 지분의 10%는 12억원쯤 된다"며 "약 50억원을 3년 동안 지급하겠다고 서명해달라"고 영탁 모친이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예천양조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우영제 회계사는 "예천양조의 실제 순익은 10억원 정도"라며 "(영탁 모친이) 20억원만 요구해도 충분히 회사 운영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영탁 소속사 측은 "예천양조의 모든 주장이 영탁 상표권 갈취를 위한 공갈과 비방"이라고 반박하는 입장이다. 또 예천양조 측이 영탁의 이미지 훼손 등을 거론하며 모친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영탁 상표권은 양측 모두 출원만 했을 뿐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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